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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라와 원정서 연장 접전 끝에 패배 '8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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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라와 원정서 연장 접전 끝에 패배 '8강 좌절' 제주 유나이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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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제주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16강 두 번째 경기에서 연장까지 간 끝에 우라와에 0-3으로 졌다. 제주는 지난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후 2차전에서 전후반 0-2로 져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연장 후반 9분 모리와키 료타에게 실점하면서 종합스코어 2-3으로 졌다.


제주는 마그노, 황일수, 마르셀로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선발 투입했다. 좌우에는 정운, 안현범이 섰다. 전반 18분에 우라와가 선제골을 넣었다. 가와사키가 올려준 프리킥을 고로키가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33분에는 이충성이 득점했다. 고로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중반 제주는 수비수 조용형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전동안 실점도, 득점도 없이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동안 제주는 맹공을 펼쳤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연장 후반 9분에 결국 모리와키가 때린 오른발 슈팅을 막지 못해 결승골을 내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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