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아시아에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 8강의 벽은 높았다.
한국, 일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도 16강에서 탈락했다. 사우디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0-1로 졌다. 후반 5분 니콜라스 데라크루스에게 내준 페널티킥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사우디는 비교적 잘 싸웠다. 후방을 튼튼히 지키면서 빠른 공격으로 우루과이를 위협했다. 후반전에 치열한 신경전과 한 번에 넘기는 패스와 공격으로 동점골을 사냥했지만 원하던 소득은 없었다.
이로써 대회 8강에는 아시아팀이 한 팀도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 사우디가 16강에 올랐지만 포르투갈, 베네수엘라, 우루과이 등 유럽-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실력차를 보이며 탈락했다. 이란은 C조 4위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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