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환경단체, 주민 등 600여 명 대상 ‘광진 녹색문화 한마당’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일어나는 이상기후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로 인한 오존층 파괴 등 환경오염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 탄소제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제22회 환경의 날을 맞아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광진 녹색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절약과 환경보전을 주제로 민간주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녹색생활 실천의식 확산과 저탄소 사회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21개 환경단체,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행사일정은 ▲ 1부 환경의 날 기념행사 ▲ 2부 광진 녹색문화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지난 4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했던‘청소년 환경작품 공모전’우수작을 시상한다.
글짓기와 그림 우수자 12명에게 상장을 주고, 환경보호에 앞장서온 환경분야 유공자 5명에게도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본격적인 환경 관련 공연과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인‘광진 녹색문화 한마당’이 열린다.
먼저 구립어린이집 원생 50명과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에너지수호천사단 30명이‘탄소제로’를 주제로 노래와 퍼포먼스, 환경 글짓기 우수작 낭송, 환경작품 수상작 전시 등 청소년들의 환경의식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어 자원봉사자 등록을 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아차산 생태환경보전 활동’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유해식물 식별방법과 안전교육을 받은 후 아차산에 자생하는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며 자생식물에 EM물주기 등 아차산 정화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또 녹색생활실천운동에 대한 참여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행사장 한쪽에서는 자전거 페달을 밟아 운동도 하며 솜사탕을 만드는‘자전거 타고 솜사탕 만들기’와 같은 흥미로운 체험도 진행된다.
아울러 행사장을 방문한 참가자들을 위해 가정 ? 학교 ? 기업에서 자발적인 에너지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면 다트를 던져 친환경 행주 등을 상품으로 주는‘에코마일리지 가입하고 다트 던지기’가 마지막 행사로 열린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각 가정이나 기업에서 냉·난방기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이용을 생활화하는 등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구는‘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문화도시’를 위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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