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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자산관리-NH저축은행 MOU, 담보부 부실채권 신속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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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농협자산관리회사와 NH저축은행은 25일 여의도 농협자산관리 본사에서 시너지 제고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자산관리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담보부 부실채권을 매각(Loan sale)을 통해 정리하는 과정에서 채권매수자의 자금마련이 용이하도록 NH저축은행의 질권대출상품과 연계해 투자하기로 했다.

과거 농협자산관리회사가 보유한 담보부 부실채권을 매입하고자 하는 투자자(매수자)가 계약을 체결하고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업무제휴 협약으로 투자자는 매매 잔금을 NH저축은행의 질권대출 상품을 통해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타행 대비 금리나 중도상환수수료 등에서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농협자산관리회사의 입장에서는 투자자의 자금 마련이 원활해짐으로써 농협 부실채권의 정리를 보다 신속하게 할 수 있고 NH저축은행은 질권대출 상품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채널을 확보할 수 있어 본 업무협약을 통해 투자자는 물론 양사 모두 만족을 얻는 상생협력의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원웅 농협자산관리회사 대표는 “협업을 통해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양사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상록 NH저축은행 대표는 “업무제휴를 통해 NH저축은행은 영업채널을 보다 다각화하고 농협자산관리회사는 신속히 부실을 정리할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소통과 업무협조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2017년 4월말 현재 1450건(총 금액 7230억원)의 담보 부실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NH저축은행이 질권대출을 활성화할 경우 사업기반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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