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경화 "은사가 주소지 소개해줘 딸아이 주소 옮겼다"

시계아이콘00분 3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엄마의 마음으로 학교 적응 편히 하기 위해 이화여고 선택"

"물의를 일으켜 송구"


강경화 "은사가 주소지 소개해줘 딸아이 주소 옮겼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AD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29일 '장녀가 고교 진학을 위해 전입한 주소지가 친척집이 아니라 이화여고 전 교장선생님댁'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누가 사는지, 소유주가 누군지 알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사무실에서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1999년과 2000년 사이 남편이 학교에서 안식년을 얻어 아이들과 함께 미국으로 가게 됐는데, 일년 교육받고 돌아왔을 때 큰 딸이 미국 적응을 힘들어했다"면서 "엄마의 마음으로 학교 적응을 편하기 하기 위해 내가 나온 이화여고에 넣고 싶었고, 아는 은사가 주소지를 소개해줘 그곳으로 주민등록을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이 인선 당시 장녀의 위장전입을 언급하며 친척집으로 주소를 옮겼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 "청와대 검증과정 당시 제네바 출장중이어서, 아마 청와대에서 남편에게 연락을 해서 '친척집'이라고 쉽게 답한 것 같다"면서 "(딸아이) 전입과정에서 남편은 아무런 역할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친척집은 전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2000년에 딸아이의 안녕을 위해 생각없이 한 일이 물의를 일으켰다"며 고개를 숙였다.


강 후보자는 '친척집이라고 전혀 언급하지 않았나'는 질문에 "출장중이어서 남편과 연락할 시간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