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9일 대림산업이 9만원대를 돌파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2시26분 현재 대림산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44%) 상승한 9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9만2200원까지 올랐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대림산업의 주가 할인요인으로 작용했던 것들이 상승 촉매제로 변화하는 중"이라며 "로하니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한 뒤 이란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총 5조원의 이란 수주를 추진 중인데, 올해 최소 2~3개 플랜트의 본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그동안 이란 리스크와 소외된 자산가치, 화학 시황 우려 등 복합적 요인으로 주가가 부진했지만, 최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증명했듯 현대건설 이후 건설사로서는 최초로 5년물 회사채 발행에 성공하며 재무 건전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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