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인화' 검색 지원…검색에 지메일·포토 등 연계

구글 검색 '개인화' 탭 도입…구글 웹, 모바일 웹에만 적용
검색어와 관련된 지메일, 구글 포토 등의 게시물 함께 찾아주는 기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개인별 맞춤 검색 결과 탭을 제공한다.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개인의 구글 포토나 지메일의 관련 콘텐츠도 함께 표시해준다.

2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 등에 따르면 구글이 웹과 모바일 검색 서비스에서 '개인화(Personal)' 탭을 도입했다. 검색어와 관련있는 지메일, 구글 포토 등 기타 서비스에서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구글에서 '개'를 검색했을 때, 구글 포토에 저장된 애완견의 사진도 함께 보여주는 것이다. 검색 결과와 함께 '오직 이 결과는 당신만 볼 수 있다'는 문구도 함께 표시된다.

구글의 '개인화' 탭은 이미지, 쇼핑, 뉴스 같은 탭처럼 콘텐츠의 유형별로 개인에게 필요한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도와준다. 일반적으로 구글은 검색어와 가장 관련성이 높은 탭부터 순서대로 노출한다.

'개인화' 탭을 이용하려면 구글 검색 결과 페이지의 마지막 항목인 '더 보기(More)' 옵션을 눌러야한다. 여기서 여러가지 검색어를 통해서 지메일과 캘린더의 카드를 불러들일 수 있다.

'개인화' 탭에서는 검색 주제와 관련된 구글 포토의 사진이나 지메일의 메일, 캘린더 항목도 함께 검색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검색 결과는 지메일의 메시지다. 구글 포토의 이미지를 누른 후 카드 하단의 '모든 구글 포토 결과 보기' 링크를 누르면 전체 검색을 수행할 수 있다.

구글 검색과 마찬가지로 광고는 개인 탭에서도 나타난다. 검색 결과 하단에 표시된다.

'개인화' 탭은 구글 웹과 모바일 웹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용 구글 앱에서는 표시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할 경우 모바일 웹브라우저로 구글에 접속해야 사용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