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복면가왕' 얼룩소 백인태, '팬텀싱어' 준우승자의 위엄…그룹 듀엣토 데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복면가왕' 얼룩소 백인태, '팬텀싱어' 준우승자의 위엄…그룹 듀엣토 데뷔 백인태.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AD


'복면가왕' 테너 백인태가 스튜디오를 오페라 무대로 물들였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은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가수 셀린 디온과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듀엣곡 '더 플레이어'를 선곡해 말로 다하지 못할 감동스러운 무대를 선사했다. '너구리'는 곡에 푹 빠져 아름다운 선율을 온몸으로 표현했고, '얼룩소'는 보첼리처럼 성악가 같은 발성과 깊이있는 울림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영석은 "이런 무대는 정장을 입고 들어야 한다. 굳이 눌러서 선택을 해야 하냐"며 푸념했다.


강성훈은 "저는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감동적으로 봤다. 저도 모르게 소름이 돋고 눈물이 핑 돌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카이는 "저는 짐작이 가는 분이 있다"며 "팝페라계의 신진 스타다"라고 '얼룩소'의 정체를 추측했다.


판정 결과 '너구리'가 50대 49, 단 1표차로 승리해 놀라움을 전했다.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얼룩소'의 정체는 JTBC '팬텀싱어' 준우승자이자 최근 크로스오버 그룹 듀에토로 데뷔한 테너 백인태로 밝혀졌다.


이날 백인태는 "아버지가 노래하는 걸 반대하셔서 일반 직장에서 일하다가 10년 지기 친구 유슬기의 권유로 방송에 출연했다"며 "운 좋게 준우승까지 하게 돼 계속 노래하게 됐다"고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가 '복면가왕'을 즐겨보셔서 아버지께 '저 이정도로 노래합니다'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백인태는 "앞으로 많은 노래 들려드릴 수 있도록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