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이 대표팀 일정 후 재계약을 고민해볼 것이라고 했다.
기성용은 28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한 나이키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올해 스완지의 1부리그 잔류를 돕고 귀국했다.
기성용은 한 시즌을 돌아보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나 같은 경우 팀에서 감독님이 많이 바뀌었고 개인적으로 부상도 있어서 경기를 지속적으로 뛰지 못했던 것 같다. 팀으로서는 강등을 피했기 때문에 심적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웨일스온라인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스완지가 기성용과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이제 팀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았고 미래에 대해 고민해볼 시기임에는 틀림 없다. 지금은 이제 막 시즌이 끝나고 중요한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대표팀 경기를 한 뒤에 생각해볼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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