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3일 카타르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한다. '카타르 리거' 한국영은 가장 주의해야 할 요소로 더위와 환경을 꼽았다.
한국영은 28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한 나이키 행사에 참석해 대표팀 소집을 앞둔 각오 등을 전했다.
한국영은 "카타르는 지금 40도가 넘는다. 덥다"고 했다. 한국대표팀도 이를 유의해야 한다. 한국영은 "나도 처음에 카타르에서 뛸 때 적응이 안 됐다. 축구화에 땀이 차서 다섯 번 갈아 신은 적이 있다. 대표팀도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국과 카타르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밤 10시에 한다. 한국영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분명 밤에 하는 경기는 우리에게 호재라고 생각한다. 상대는 또 홈에서 하기 때문에 당연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지혜롭게 잘 대비해서 경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기성용, 이청용 형은 경험이 많아서 잘 적응할 것 같다. 지동원은 좀 더 경험을 쌓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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