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경향신문 정치부장·논설고문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국민의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로 고영신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특임교수를 추천했다.
26일 국민의당은 국회에서 고 특임교수를 비롯한 6명의 지원자를 상대로 면접을 실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고 특임교수는 경향신문에서 정치부장과 논설고문 겸 상무를 역임했다.
국민의당은 29일 의원총회에서 이를 보고하고, 이르면 당일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 추천안을 올릴 계획이다.
국회에서 추천안이 가결되면 고 특임교수는 오는 6월 8일 임기가 끝나는 고삼석 상임위원의 자리를 잇게 된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방통위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야 하는데,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대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에 따르면 상임위원 5인은 대통령 추천 위원장 1인, 정부 추천 1인, 여당 추천 1인, 야당 중 국회 교섭단체 추천 2인으로 구성된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야당 추천 2인 중 1명은 자유한국당이 추천했기 때문에 나머지 한 명은 국민의당이 추천하게 된 것"이라며 "지난해 여야 간 합의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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