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동안 영부인들은 따로 회동하며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쳤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최근 프랑스 대통령에 선출된 에마뉘엘 마크롱의 부인 브리짓 트로뉴 여사 등 8명은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이름을 딴 마그리트 미술관을 둘러봤다.
이들은 앞서 브뤼셀의 퀸 파비올라 어린이 병원을 방문한 후 미술관을 둘러봤으며, 이후 벨기에 마틸드 여왕 사저도 함께 방문했다.
이날 멜라니아 여사와 트로뉴 여사의 만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의 만남에 빗대 관심이 집중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암환자들을 위한 건강증진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벨기에 디자이너 마그리트 울렌스 데 슈텐의 베이지색 정장을 입어 이목을 끌었다. 트로뉴 여사는 검은 색 루이뷔통 정장치마에 같은 브랜드의 가방을 들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해 대조를 이뤘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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