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사료가격이 떨어지면서 축산물 생산비가 하락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6년 축산물생산비조사에 따르면 축산물생산비는 한우비육우를 제외한 모든 축종에서 전년보다 감소했다.
계란이 7.4%나 하락했으며, 송아지(-3.6%), 육계(-2.6%), 육우(-1.8%), 비육돈(-1.0%) 순이었다.
송아지 마리당 생산비는 전년보다 11만6000원(-3.6%) 감소한 312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한우번식우의 마리당 순수익은 송아지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45만8000원 증가한 26만6000원이었다.
한우비육우 생산비(100kg)는 99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5만3000원(5.6%) 늘었다.
육우 생산비(100kg)는 전년보다 1만1000원(-1.8%) 감소한 62만1000원이었다.
우유 생산비는 ℓ당 전년 대비 3원 감소한 760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젖소 마리당 순수익은 우유 판매 수입은 감소했으나 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3만5천원 증가한 284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비육돈 생체 100kg당 생산비는 사료가격 하락으로 전년보다 3000원(-1.0%) 감소한 26만7000원이었다.
비육돈 마리당 순수익은 8만2000원으로 돼지가격 하락으로 전년보다 1만5000원 감소했다.
계란 10개당 생산비는 사료가격 하락으로 전년보다 78원(-7.4%) 감소한 974원이었으며, 산란계 마리당 순수익은 1815원으로 전년보다 548원 줄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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