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5일만에 하락…643.02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닥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 5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순매도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47%) 내린 643.02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7억5912만9000주, 거래대금은 2조8672억5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7억원, 4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7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 섬유·의류(-1.98%), 오락·문화(-1.81%), 컴퓨터서비스(-1.24%), 의료·정밀기기(-0.93%), IT부품(-0.92%), 인터넷(-0.90%), 제약(-0.76%) 등의 순으로 내렸다. 비금속(1.53%), 화학(0.76%), 종이·목재(0.61%), 건설(0.46%), 음식료·담배(0.30%)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이 1.26% 내렸고 파라다이스(-3.88%), CJ오쇼핑(-1.82%), 휴젤(-1.48%), 바이로메드(-1.35%), 메디톡스(-1.33%), 카카오(-0.90%) 등이 떨어졌다. SK머티리얼즈(2.30%), 코오롱생명과학(1.27%) 등은 올랐다. 코미팜은 보합이었다.

개별 종목 중에선 뉴보텍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부터 4대강 보를 상시 개방하고,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수질환경부문의 수혜가 전망될 것으로 분석된 영향이다. 시큐브(16.79%), 매직마이크로(13.51%), 에이원앤(10.07%) 등도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