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라인의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가 해외 파트너들과 캐릭터 사업 확대와 관련한 1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
라인프렌드는 25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가스 만다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라이센싱 엑스포 2017(LICENSING EXPO 2017)'에 참가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라인프렌즈는 아시아 기업 중 최대 규모인 약 70평의 독립 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라인프렌즈 부스는 다양한 조형물과 공간 배치를 통해 실제로 라인프렌즈 스토어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메가 브라운을 비롯해 각 캐릭터의 특색이 잘 보이도록 리빙룸과 쇼룸 등을 구성했다.
라인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제품들과 함께 정글브라운, 라인의 크리에이터 마켓 등 다양한 캐릭터들도 선보였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라이센싱 엑스포에 참가해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브랜드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로서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8월 뉴욕 타임스퀘어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해 미국 및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센싱 박람회 관계자는 "라인프렌즈가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기 전 미국 시장에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회로 라이센싱 박람회를 선택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라인프렌즈의 부스는 가장 독창적인 부스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라인프렌즈는 2억2000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LINE(라인)"의 스티커 캐릭터로 시작된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다.
라이센싱 엑스포는 전세계80여개국 5000여개 브랜드의 콘텐츠 라이센싱 및 머천다이징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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