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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폭력 집회를 선동한 정광용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정 회장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면서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박사모는 이해할 수 없다며 "세상이 미쳐 돌아가네요. 이제는 만만한 게 우리 우파들이겠네요. 인간적으로 판사가 공정하지 않은 것 같아요. 재심청구 꼭 해야 합니다"라면서 "이번 영장청구는 문제가 많은 판결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박사모 회원은 "문재인을 보면 히틀러 같습니다"라며 "광기 어린 정치보복, 보수 인사 탄압이 아주 히틀러급입니다. 세상사 돌고 돕니다. 문재인도 당할 날이 올 겁니다. 태극기 집회는 계속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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