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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반대 폭력집회' 정광용 박사모 회장, 오늘 구속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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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반대 폭력집회' 정광용 박사모 회장, 오늘 구속여부 결정 정광용 새누리당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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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던 날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광용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의 구속 여부가 24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정 사무총장과 손 대표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321호 법정에서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께 나올 전망이다.


정 사무총장은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 회장과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대변인을 맡고 있다. 손씨는 탄핵 반대 집회에서 사회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일인 지난 3월10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고 참가자들을 선동해 불법·폭력 시위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는 시위 참가자 3명이 사망했고 수십여명의 시민과 경찰관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주최자와 사회자로서 질서유지를 위한 의무를 다해야 함에도 오히려 폭력시위를 주도했다"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사무총장은 지난달 12일 경찰에 출석해 약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당시 정 사무총장은 "(당시) 군중은 다들 흥분했고 나는 '침착하라'는 지침을 내렸으나 경찰이 과잉으로 대항해 사망자가 생겼다"며 "사회자가 무모한 것도 있었다. 손 대표 책임은 아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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