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할리우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개봉 첫날 관객 20만 명 이상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전날 스크린 1356곳에서 관객 20만6539명을 동원했다.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인 '미녀와 야수(509만2698명)'가 첫날 기록한 16만6930명을 뛰어넘었다. 이 작품은 전설적인 해적 선장 잭 스패로우(조니 뎁)가 복수를 위해 찾아온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에 맞서 싸우며 신화 속 비밀에 다가가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요아킴 뢰닝·에스펜 잔드베르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조니 뎁·하비에르 바르뎀·제프리 러쉬·브렌튼 스웨이츠·카야 스코델라리오 등이 출연한다. 전날까지 1위를 달린 공포영화 '겟 아웃'은 7만1897명을 동원하며 2위를 했다. 누적 관객은 126만1455명. 설경구·임시완이 주연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2만9212명으로 3위를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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