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세월호 3층에 쌓인 진흙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추가로 발견됐다.
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3층 선미 좌현 객실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 도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수습됐다.
뼛조각이 섞인 진흙을 수거한 장소에서는 앞서 22일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 씨로 추정되는 유골이 구명조끼를 입은 채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다.
또 단원고 미수습자 허다윤 양 유골을 수습했던 3층 객실 중앙부 우현에서도 사람 뼈 추정 뼛조각 1점이 진흙에서 나왔다. 발견된 뼛조각의 크기와 형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작업선을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이날 하루 수중음파탐지기(소나) 수색이 일시 중단됐다. 소나 탐색은 25일 오전에 재개될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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