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24일 세종시 은하수 태양광에 에너지 저장장치(ESS)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투자비 16억원이 들어간 태양광설비 연계형 ESS로 세종시 은하수 태양광(1.63MW)에 4MWh 용량의 ESS를 설치, 지역 400여 가구에 추가적인 전력이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계획에 따라 태양광 발전소에 ESS를 설치하면 생산한 전력에 신재생 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5.0을 부여받아 연간 약 5800만 REC 증가와 약 3억7000만원의 수익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현재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407.6MW를 보유, 전체 보유 설비용량(1만724.5MW)의 약 3.8% 수준을 확보하게 됐다.
김순교 서부발전 발전처장은 "12월에는 태안·군산발전본부 내 25MWh의 ESS 설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에너지신산업의 국내 보급 및 전력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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