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부당업무 지시 근절운동을 펼친다.
경기교육청은 내년 12월 말까지 교육청 소속 모든 기관에서 '부당 업무지시 근절 운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거성 경기교육청 감사관은 "지난 2~3월 도교육청 소속 모든 기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1%가 소통 없는 업무분장 및 일 떠넘기기, 사적 심부름, 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지시, 권위의식 및 독단적 결정, 차 접대를 비롯한 의전 강요, 인격모독 및 인권침해,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회식강요, 특정단체 가입 및 활동 강요 등 부당한 업무지시를 경험했다고 답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교육청은 이에 따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별로 교육장 중심의 부당 업무지시 근절 추진 협의체(TF) 구성 ▲관리자 교육 ▲기관별 부당 업무지시 근절 운동 전개 ▲현장 모니터링 ▲취약분야 집중 개선 방안 마련 ▲각종 연수에서 지속적으로 부당 업무지시 근절교육 실시 ▲기관별 소통창구 마련으로 상담 및 신고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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