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성악가 조수미를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외신지원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위촉패를 전달하며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소프라노로서, 대한민국의 예술성과 함께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조수미의 합류로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는 총 29명으로 늘었다. 조수미는 앞으로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한 국내외 주요 행사와 온라인 광고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조수미는 "평창올림픽 유치 때부터 함께 해왔기 때문에 굉장히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대회가 세계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수미는 앞서 지난 2006년 2014동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노래 '평창의 꿈'을 발표한데 이어 2006·2010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또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초정 받아 공연했고,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폐회식 무대에 올라 '아리랑 판타지'를 노래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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