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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뿌연 세상, 이젠 눈까지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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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습격, 안구표면 손상 3배

[건강을 읽다]뿌연 세상, 이젠 눈까지 괴롭다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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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봄이 지나고 여름으로 가고 있는 계절. 여러분의 눈은 괜찮으신지요. 미세먼지와 황사가 뿌옇게 세상을 만드는 현실입니다. 공기청정기가 때 아닌 호황을 맞았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마스크를 쓴 이들을 보는 것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미세먼지 '보통' 수준인 경우보다 '나쁨'과 '아주 나쁨'에 해당하는 날이 더 많은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날로 악화하는 대기질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은 노후한 10기의 화력발전소 운영을 중단하고 추가로 건설하는 것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미세먼지 대책이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 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다만 가볍게 여기고 넘어갈 문제는 절대 아니라는 점에는 대부분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습격, 안구표면 손상 3배=미세먼지가 우리 건강에 얼마나 치명적인 지에 대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로 안구표면 손상이 3배 정도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세먼지가 안 좋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실제 얼마나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알려진 것이 없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읍니다.

송종석, 엄영섭 고려대학교병원 교수팀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환경에 반복적으로 안구가 노출될 경우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는 이런 해악을 잘 보여줍니다. 결막의 방어기전이 약화돼 안구표면 손상이 정상 안구보다 심해진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안구표면은 물론 경부 림프절에도 알레르기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 연구에 사용되는 이산화타이타늄을 이용해 실험동물에 5일 동안 하루에 2시간씩 2회에 걸쳐 노출시켰습니다. 이후 노출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안구 염증반응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은 안구표면의 손상을 나타내는 각막 염색지수가 평균 1인 반면 미세먼지에 노출된 그룹에서의 각막 염색지수가 평균 3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산화타이타늄에 노출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안구표면 손상이 3배 높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미세먼지 노출은 안구손상뿐 아니라 경부 림프절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상 대조군에 비해 림프절 크기가 1.4배 증가했습니다. 인터페론감마 등 염증 사이토카인 수치가 안구표면과 경부 림프절에서 동시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눈에 미세먼지가 노출될 경우 혈액 내 면역글로불린E의 농도가 정상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눈에 미세먼지가 노출되는 것이 전신적으로도 알레르기 염증반응을 유발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이산화타이타늄 입자를 눈에 1회 노출하는 것과 반복 노출하는 것을 비교한 결과도 충격을 줬습니다. 안구 표면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뮤신이라는 점액물질의 분비가 증가했는데 나흘 동안 반복해 미세먼지에 노출된 안구에서는 뮤신의 분비가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감소해 안구의 방어기능을 떨어뜨렸습니다.


송종석 교수는 "카드뮴, 납, 실리콘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다량 함유한 미세먼지는 최근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돼 왔는데 아직까지 미세먼지와 관련된 안질환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며 "안구는 외부에 직접 노출되는 신체부위기 때문에 반복해서 노출되는 경우 안구 손상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어 진단과 치료는 물론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세먼지 방어, 감잎으로=미세먼지 습격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악화하고 있고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마저 증가하고 있지요. 국내 3대 안과질환(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진료를 받는 인구수가 매년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감잎이 눈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입증돼 눈길을 끕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융합연구센터 정상훈 박사팀은 감잎의 시신경 보호 효능과 이에 대한 분자기전을 최초로 규명했습니다. 감잎 추출물로부터 시신경 보호 효능을 입증했습니다.


감잎은 비타민 함유량이 레몬의 20배에 달할 정도로 높다는 점이 그동안 연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항산화, 항염증, 항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는 감잎의 효능이 혈액, 심장과 관련이 높아 순환기 질환 예방, 당뇨,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연구팀은 KIST 강릉분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백 종의 천연물라이브러리로부터 시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할 수 있는 후보소재를 발굴했습니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감잎 추출물이 시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하고 세포의 활성산소 생성억제 효과가 뛰어남을 규명했습니다. 동물실험을 통해 시신경의 손상면적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정상훈 박사는 "감잎은 항산화 효과가 매우 뛰어나 시신경을 포함한 망막보호효과가 탁월하다"며 "기존의 치료제는 안구 내에 직접 주사를 하거나 점안을 하는 등 복용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감잎 소재는 독성이 없어 경구용으로 복용이 편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박사는 "기존 치료제와 병행할 때는 보다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감잎 추출물이 안압을 하강시키는 효과 또한 탁월하다는 결과를 도출해 녹내장, 고안압증 환자에게 의약품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건강을 읽다]뿌연 세상, 이젠 눈까지 괴롭다 ▲감잎이 눈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됐다.[사진제공=KIST]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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