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106회에서 홍명숙(차화연 분)이 박도훈(이인 분)과 차영화(나야 분)에게 독설을 퍼붓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 홍명숙은 집에 들어온 박도훈과 차영화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도훈은 “아버지는 제가 가짜인 걸 알고도 마지막까지 지켜주셨다. 그런데 한때라도 아들이라도 믿었으면 등에 칼을 꽂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 때문에 모아를 버리고 재민이가 죽었는데요. 다 어머니 욕심 때문에 그렇다”면서 홍명숙 탓을 했다.
“모아를 버린 건 너다”라는 홍명숙의 말에도 박도훈은 어머니 비자금 사건 때문에 영화 씨랑 결혼한 거다. 나갈 땐 나가더라도. 아버지 일어나는 건 보고 나가야죠. 폐륜아도 자식이니까“라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어머니한테 나쁜 짓 할 생각 없다”고 말했지만, 홍명숙은 차영화에게 “네가 데리고 나가라. 족보도 없는 씨 데리고 잘 살아봐라. 보육원에 버렸으면 오죽하겠냐. 긴말 할 필요 없다. 내일 당장 짐 싸서 나가라”고 언성을 높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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