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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봄 밤, 이팝나무 빛 내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20일 오후 6시 숭실대학교에서 '살피재 이팝나무 빛 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초봄 화려한 벚꽃이 사람들의 눈을 현혹한다면 늦은 봄 이팝나무꽃은 고즈넉이 우리들 옆에 살포시 다가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그래서일까? 5월의 늦은 봄 동작구 살피재 일대는 눈부시게 피어난 이팝나무 꽃송이를 보기 위해 늘어선 행인들로 북적인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팝나무꽃을 보는 즐거움을 함께 하고자 이팝나무로 하얗게 물든 상징의 거리(상도역사거리~상도로 봉천고개 구간)에서 제3회 살피재 이팝나무 빛 축제를 개최한다.


20일 오후 6시에 숭실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축제는 이팝나무에 조명을 활용해 환상적인 야경으로 관람객들을 맞았다.

5월 봄 밤, 이팝나무 빛 내렸다 이팝나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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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 MC의 진행 아래 주요 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 문화공연(지역주민, 대학교 동아리 등 공연) ▲ 이팝나무꽃 포토존 체험부스(페이스 페인팅, 바리스타 등) ▲ 먹거리 장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당돌한 여자’를 불러 전 세대에 걸쳐 인기가 높은 서주경씨를 비롯해 에메랄드 캐슬과 모세가 초청가수로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했다.


또 이팝꽃을 연상시키는 쌀을 판매, 모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도 열려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김보훈 상도1동 직능단체장은“지역사회 주민들의 많은 도움 아래 올해도 축제가 성대하게 치러진다”며“이번주 토요일 상도1동으로 오셔서 축제의 따뜻함과 열기를 동시에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살피재 이팝나무 거리는 지난 3월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서울 꽃길'에 등재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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