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터클럽' 회원 55명, 횡성 교통 소외지역 버스정류장에 간이 도서관 설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자동차 고객들로 구성된 동호회가 강원도 횡성의 교통소외 지역 주민들을 위해 버스정류장 개선작업에 나섰다.
현대차는 현대자동차 연합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회원 55명과 함께 지난 20일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추동리 추동마을 버스 정류장의 환경 개선 활동 '빌드 스테이션'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횡성 추동마을은 하루에 버스 배차 횟수가 3~4회뿐이고 도착 시각을 정확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이 지역 아동들은 통학을 위해 버스정류장에 한두 시간씩 대기해야만 했다.
이에 현대차 고객봉사단은 지역 아동들을 위해, 기증받은 도서로 미니 도서관을 설치했다. 또 시트·휠 등 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가구 제작, 벽화 드로잉으로 버스정류장 대기 환경을 개선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모터클럽은 업계 최초로 차종과 관계없이 현대차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순수 동호회"라며 "현대차는 현대모터클럽에서 기획한 사회 공헌 활동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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