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4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후문 기차전시장에서 광진문화원 주최, 광진구 후원으로 '전통 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성년의 날(5월15일)을 맞아 20일 오후 4시 지하철 5호선 어린이대공원 1번 출구 앞에서 전통 성년례를 열었다.
이날 어린이대공원 후문 기차전시장에서 전통 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성년례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성년이 되면 행했던 아름답고 숭고한 미풍양속인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기 위해 진행됐다.
올해 성년이 되는 광진구 거주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는 장애인, 외국인, 새터민을 포함해, 1998년생 19세와 1997년생 20세 남자 15명, 여자 15명으로 총 30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성년식에 참가한 젊은이들이 어엿한 어른됨을 알리는 사물 길놀이를 따라 성년자 입장, 전통무용‘진도북춤’등 식전 공연과 전통성년례, 성년자 퍼레이드 등 본행사로 구성됐다.
광진문화원은 사전에 광진문화원 홈페이지와 방문접수를 받아 참여자를 모집해 전통성년례를 열었다.
광진구의 전통성년례는 지난 2011년 광진광장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로 7회째 개최하게 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일생에 단 한 번뿐인 성년을 의미있고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전통 성년례로 재현했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성년을 맞은 젊은이들이 성인으로서 책임과 올바른 마음가짐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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