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특급 요리 실력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구선수 김연경이 재출연해 반가움을 전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연경은 박나래의 키가 148cm이라는 말에 "제가 초등학교 때 148cm이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아침부터 자신이 지금껏 따낸 메달과 트로피로 가득한 일명 '김연경 박물관 방'을 청소하면서 "내가 봐도 뿌듯하다", "대단하다 김연경"이라고 셀프 칭찬해 웃음을 전했다.
이날 김연경은 동료 김사니 선수의 서프라이즈 은퇴식을 준비하기 위해 직접 음식 준비에 나섰다. 마트에 들어선 김연경은 터키에서는 팔지 않는 자른 수박은 물론 깐 감자와 깐 양파 등을 보며 놀라워했다.
또한 김연경은 시식코너를 누비며 많은 음식을 먹었고 곧장 자기합리화로 포장한 뒤 구매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집으로 돌아온 김연경은 갑자기 나홀로 쿡방을 시작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연경은 "안녕하세요. 김연경의 요리 교실이에요 .오늘은 닭볶음탕을 끓여볼 것인데요"라고 말했다.
이후 배구 선수 김사니, 김수지, 한유미, 양효진이 방문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나래가 "다 미인들이네"라고 칭찬하자 김연경은 "제가 제일 낫죠?"라며 자기애를 과시해 웃음을 전했다.
식사 후 이들은 카드게임을 하면서 승부욕을 불태웠고 김연경은 타짜와 같은 기술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김연경의 특급 인맥이 공개됐다. 카드 게임 전 김연경은 배우 강소라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시선을 끌었다. 김연경은 강소라가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뒤 아직은 존댓말을 쓰는 사이라고 말했다. 영상통화에서 강소라가 "터키 언제 들어가세요?"라고 묻자 김연경은 "좀 이따가 들어가요. 밥 한 번 먹어요"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김연경은 강소라와의 친분을 자랑스러워해 폭소를 유발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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