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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세실업, 하반기 실적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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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동부증권은 19일 한세실업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며 적절한 매수 기회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선 보수적인 관점을 내놨다. 그는 "2분기부터 지난해 실적에 대한 부담이 점차 낮아지면서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부문 매출은 달러기준 작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1분기와 같이 면화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온전히 전가시키지 못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OEM 부문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07억원을 예상했고,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27.7% 줄어든 137억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에는 성장세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성장폭이라는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 캐주얼 위주로 신규 바이어 수주가 예상되며 일본 수주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에슬레저룩 비중도 전체 대비 20%까지 올라와 시장 트렌드에 편승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며 "또한 SPA브랜드 수요 증가 및 온라인 채널 확장으로 짧아지는 납기에 대응 여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미국과 가까운 아이티 생산법인이 6월부터 본가동을 시작해 고정비 커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 관점에서 2만원 초반대에서 적절한 매수시기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권유했다. 그는 "면화가격이 급격하게 빠지 지만 않는다면 3분기 말에는 가격 전가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돼 하반기 실적에 대한 과도한 우려보다는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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