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제 무인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총 3세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가별 연구과제와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하고 국내외 무인기 전문가들과 함께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세션1에서는 유인항공영역에서 무인항공기(150㎏ 이상) 안전운항, 무인선 운용기술 및 인프라 구축 등 국토·미래·해수부에서 함께 추진 중인 '고신뢰성 다개체 무인이동체 통합운용' 연구과제가 소개된다.
세션2에서는 NASA가 미국의 국가공역시스템 내 무인기 통합운용을 위한 전략과 UTM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세션3에서는 150m 저고도에서 드론 교통관리체계 개발방안 및 미래형 유·무인 복합운용 비행체 개발계획에 대한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국내·외 무인기 전문가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소개되는 '무인항공기 안전운항기술개발 및 통합시범운용'은 여객기, 화물기 등 유인항공기와 함께 무인항공기를 통합운용하기 위한 연구다. 연구단은 국제기준 수립에 참여해 비행테스트,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2021년까지 무인항고의 운항기술기준, 충돌회피 기술, 관제기준·절차, 무인이동체용 통신·보안기술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 참가비는 무료이며 홈페이지(https://goo.gl/uMmuqQ)에서 사전 등록한 사람에 한해 발표자료집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국 등 주요당국이 모이는 국제적 연구교류 행사로 국내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교류 기회를 갖고 우리나라가 무인항공기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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