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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가 방송에서 일베가 합성한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의 자사 SBS플러스의 정치 풍자 프로그램 '캐리돌 뉴스'의 코너 ‘밤참 뉴스’에서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역대 대통령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SBS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표지에 '지옥에 가라 미스터 노'(Go To Hell Mr.Roh)라고 합성된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 이미지는 극우 사이트인 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합성한 이미지로 알려졌다.
실제 2003년 3월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노 전 대통령의 이미지에는 '안녕, 미스터 노(Hello Mr. Roh)'라고 적혀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새로운 정책에 대한 독점 인터뷰에서 재벌개혁과 법인세율 인하, 사회적 차별 금지 등을 주장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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