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대학생·회사원 150여명 응시
IITP, 몽골과 정보통신 협력 MOU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몽골 정보통신청(CITA)과 공동주관으로 제1회 몽골 TOPCIT 정기평가를 몽골에서 15일부터 16일까지 시행했다"고 밝혔다.
TOPCIT은 SW산업 현장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2014년부터 시행해 현재 국내외 2만 여명 이상의 SW관련 전공자 및 재직자들이 응시했다.
이번 정기평가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 국립정보기술원(NITP)에서 진행됐다. NITP는 몽골 국립정보기술원으로 몽골 내 IT 관련 업무 전담기관이다. 소프트웨어 전공 대학생 및 재직자 150여 명이 응시했다. 국내와 동일한 CBT(컴퓨터기반시험) 방식으로 치러졌고, 시험 문항은 영문으로 시행됐다.
IITP는 TOPCIT을 아시아 주요 국가에 보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과 TOPCIT 활용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IITP와 몽골 CITA는 17일 TOPCIT 활용·확산 및 정보통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IITP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TOPCIT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의 정보통신 분야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초연결사회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몽골은 IITP와 함께 자국 SW 인재 육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TOPCIT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TOPCIT 활용·확산은 물론 양 기관 간 정보통신 분야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몽골 정보통신청(CITA)이 공동주관으로 몽골 NITP에서 시행한 제1회 몽골 TOPCIT 정기평가에서 응시자들이 CBT 방식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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