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부자들'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 장관 인사로 바른정당 의원이 있다"고 말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 이 의원이 출연했다.
이 의원은 "내부자로서 팁을 주자면 바른정당 당적을 가진 사람 중에 장관을 발표하려고 준비 중이다"며 "이니셜이 H도 될 수 있고 L도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바른정당 당적을 가진 의원 가운데 이 의원이 언급한 사람은 모두 여섯 명으로 압축된다. 이종구, 이학재, 이혜훈, 하태경, 홍철호, 황영철 등이다.
방송에서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지사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이 의원은 "안희정 지사에게 독자 출마하라는 요구가 있었다. 그런데 한 번도 그 제안에 대해서 (안 지사는) 솔깃해 본 적이 없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채널A '외부자'은 정치·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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