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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한화·신영證에 'K-FRONT' 공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콤의 전문투자자용 트레이딩시스템 ‘K-FRONT'를 이용하는 증권사들이 늘고 있다.


16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3월 한화투자증권이 K-FRONT를 가동한데 이어 현재 신영증권 등 3개사가 시스템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또다른 3개 증권사도 추가로 설치를 준비 중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최근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 활성화로 주문 성능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K-FRONT가 증권사에 수익확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익거래란 어떤 상품의 가격이 시장 간 상이할 경우 가격이 싼 시장에서 매입하여 비싼 시장에 매도함으로써 얻는 거래기법이다.

K-FRONT는 리눅스(Linux) 기반의 초고속 처리성능 저지연(Low-latency)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존 솔루션에 비해 100배 향상된 시세와 주문·체결 처리가 가능하다. 초당 1만 건 이상의 트레이딩을 할 수 있다.


특히 유동성 공급자(LP;Liquidity Provider) 주문의 경우, 시세 급변 시 실시간 기준가 계산에 의한 포지션 조정이 초당 수십회 이상 가능해져 뛰어난 회전율을 보이고 있다.


홍성환 금융본부장은 “차별화된 전략구현 기능 및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K-FRONT가 차세대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에 일부 증권사는 타 솔루션을 사용하다 법인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K-FRONT로 전환 가동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초고속 트레이딩에 따른 위험관리를 획기적으로 강화한 실시간 주문한도관리, 사용자 오·조작 시 전체 주문 일괄취소기능, 단말 오동작시 실시간 단말대행 등 안정성도 갖추고 있다.


코스콤은 자산운용사의 해외주식·선물시장 연계 기능을 개발해 연내 공급할 예정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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