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문제 풀어나가는 방식 불안…야당과 협치하면서 풀지 않고 있어"
$pos="L";$title="김동철";$txt="";$size="326,280,0";$no="20170516113659625101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동철(61·4선·광주 광산구갑) 신임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문재인 정부가 해야 하는 일에 있어 올바른 방향과 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선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해서는 안 될 일을 한다면, 문재인 정부가 실패의 길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당은 앞장서서 막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우선 3수(修) 도전 끝에 원내사령탑에 오른 소회에 대해 "과거 민주당에서 세 번 (원내대표에) 도전했는데, 민주당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국민의당에서 이뤘다"며 "앞으로 국민여러분과 함께 국민의 꿈을 하나하나 씩 해결시켜 드렸으면 얼마나 좋을 지 생각해 본다"고 전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2017년 대선 상황은 2004년 총선 상황과 흡사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실력으로 국민의 신임을 얻었다기보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과 과오에 힘입어 반사적으로 승리한 면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을 하늘 같이 받들고 겸손하게 국정을 이끌어 가야 하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성공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실패하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보듯 국민이 실패하는 것이고, 그 실패의 고통은 국민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의 행보와 관련해서는 "이 자리에서 비판하지는 않겠지만, 문 대통령이 풀어나가는 방식이 불안하게 느껴진다"며 "야당과 협치(協治) 하면서 (문제를) 풀어간다고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정말 열심히 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단합해 난국을 해쳐나가야 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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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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