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영종도의 힘, 인천 아파트값 견인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지난 6년(12~17년 현재) 인천 아파트값 조사 결과
- 공항신도시 운서동,영종하늘도시 중산동 상승폭 무척 커
-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 이유로 분석


영종도의 힘, 인천 아파트값 견인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 투시도
AD

인천 아파트값을 영종도가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년간 인천 아파트값과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오름폭이 인천 평균을 훌쩍 뛰어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아파트값(매매 및 전세) 변화를 지난 2012년부터 현재(2017년)까지 조사한 결과 이 기간 인천 아파트값은 평균 10.7% 올랐다. 지역적으로 계양구(14.5%), 중구(13.1%)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하지만 좀더 지역적으로 세밀하게 보면 중구의 상승폭이 무척 큰 것을 알 수 있다. 공항신도시로 조성된 운서동의 경우 무려 아파트값이 41.3%나 올랐다. 이기간 인천 상승폭 가운데 가장 높다. 영종하늘도시로 조성된 중산동의 경우도 인천 평균 상승률(10.7%) 이상인 17.9% 올랐다. 부평구는 부평동(19.7%)과 삼산동(19.6%)에서 아파트값이 올랐다.

이기간 영종도의 전셋값도 크게 상승했다. 중구는 77.2% 오르면서 사실상 인천 전셋값(평균 68.5%)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중산동의 경우는 무려 109.4%가 올랐으며 운서동은 77.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영종하늘도시 한라비발디의 경우 입주 당시(2012년 9월) 전용 101㎡의 전세값은 1억도 되지 않았다(9300만원). 그것도 로얄층 이라고 할 수 있는 24층 이었다. 하지만 현재 전셋값은 최고가 기준으로 2억5000만원(22층)에 달한다. 지난 6년 새 전셋값이 1억5000만원 오른 셈이다.


이기간 영종도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오른 이유는 인구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업계에서는 분석한다.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집값과 전셋값이 올랐다는 것이다. 실제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2012년 당시 영종도(용유동, 영종동, 운서동) 인구는 4만1000여명 이었다. 하지만 지난 해는 23만1000여명으로 증가했다. 5년 새 5배 이상 인구가 늘어난 셈이다.


AD

그런데 영종도의 인구는 앞으로 더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유는 올해 들어 준공되거나 개장되는 시설 들이 많고 이에 따른 운용인력 증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4월 20일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했다. 그리고 반도체 관련 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 제3공장(축구장 17개 규모)도 올해 안으로 준공 예정이며 공항시설 확충사업으로 진행 중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준공도 올해 예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다양한 개발사업으로 올해 신규로 창출되는 고용인원은 약 2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또 미혼자만 오는 것이 아니라 기혼자의 경우 가족들을 데리고 온다고 가정 했을 때 올해 영종도 인구는 약 3만 이상(3인 가족 기준)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파트 공급도 활발하다. 지난 해부터 올 초까지 6개 단지에서 5800여 세대 이상의 새 아파트가 공급됐다. 그리고 올해도 아파트 공급이 있을 전망이다. 먼저 5월 중으로 KCC건설이 영종하늘도시 A35블록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KCC건설이 영종하늘도시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아파트로 총 752세대 규모다. 100% 중소형으로 펜트리 등의 특화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하반기 영종하늘도시 A58블록에서 아파트 공급이 있을 예정이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