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 2300선을 재돌파했다. 4일만이다.
16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1.18포인트(0.49%) 오른 2301.8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6.08포인트(0.70%) 오른 2306.73으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와 에너지주의 상승세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41%(85.33포인트) 오른 2만981.94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 역시 에너지주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0.48%(11.42포인트)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0.46%(28.44포인트) 오른 6149.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면에서는 기관이 19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6억원, 65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 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 의약품,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13% 오른 23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98%), 현대차(0.97%), NAVER(0.48%), 현대모비스(0.20%), 신한지주(1.20%), 삼성물산(0.40%), POSCO(0.55%), KB금융(0.19%), 아모레퍼시픽(0.87%), LG화학(1.23%)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2.43%), 삼성생명(-0.81%), SK텔레콤(-0.21%) 등은 내리고 있다.
특히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3.35%), 미래에셋대우(2.37%), 교보증권(2.10%), NH투자증권(1.44%) 등은 오르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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