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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후보자 "부인 그림 판매 강제할 상황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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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공기업의 부인 그림 고가매입 논란에 해명 "전시회 초청장 발송 안해"

이낙연 후보자 "부인 그림 판매 강제할 상황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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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전남지역 공기업이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을 비싸게 산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당시 전남개발공사에 작품 판매를 강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16일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배포한 해명자료를 통해 "전남개발공사는 2013년 총리후보자의 배우자가 개최한 전시회에서배우자 그림 2점(각 400만원, 500만원)을 매입한 사실이 있다"며 "전시회 특성상 전시회 기간 중에는 작품 구입자가 전남개발공사라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 후보자 부인이 2013년 8월에 연 첫 개인전시회에서 전남지역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가 그림 2점을 900만원에 구입했는데, 당시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이 후보자를 배려해 부인의 그림을 비싸게 산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당시 그림 구입을 주도했던 공사 핵심관계자는 초청장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이 후보자 부인의 작품인 줄 알고 구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후보자는 "전남개발공사가 구입했다는 사실은 통장확인을 통해 알았으나, 당시 서울에 거주하며 도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던 배우자는 전남개발공사가 전남도의 산하기관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서 "판매 시점은 후보자가 제6대 지방선거에 당선돼 2014년 7월 전남도지사로 취임하기 11개월 전으로, 전시회 당시 후보자가 전남개발공사에 작품 판매를 강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남개발공사는 영산재, 땅끝호텔 등 공사 소유시설과 2014년 2월에 개장한 경도골프장 클럽하우스 등의 장식을 위해 2013년 8월 부터 2014년 2월 사이에 6명의 작가로부터 총 14점의 그림을 구입했다"며 "14점 그림 구매금액은 총 2억5800만원이며 최고가 그림은 5400만원이었고, 그 가운데 배우자 그림은 14점 중 가장 싼 400만원 1점과 500만원 1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전남개발공사에 배우자의 전시회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아들 결혼식 청첩장, 정치후원금 안내장 등 지역주민들에게 부담이 될 만한 행위는 일체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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