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영등포아트홀에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 이들의 재활 ·자립 의지를 고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고자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과 ‘서영사랑나눔의복지회’주관으로 마련된 화합의 장이다.
행사는 장애인과 그 가족, 장애인관련 단체 및 장애인시설 이용자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후 1시 30분부터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아트홀 공연장에서는 식전공연과 기념식을 진행, 외부 광장에서는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보와 재미를 함께 제공할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먼저, 식전 공연은 ‘벨칸토핸드벨’의 핸드벨 공연과 ‘원더패밀리’의 기타공연이 펼쳐진다.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즐거운 음악공연을 통해 정서 함양을 하고, 지역 장애인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핸드벨 연주는 장애인사랑나눔의집에서 ‘벨칸토 핸드벨’이라는 음악활동 동아리로 활동 중인 장애인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영등포구의 장애인 복지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 12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행사장 외부에는 참여한 장애인들을 위한 ▲물리치료부스 ▲의료부스 ▲휠체어수리부스 ▲포토존 &사진전시부스 등 6개 부스도 운영한다.
물리치료 부스에서는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주고, 근육 수축 이완과 통증 완화를 위한 테이핑 요법을 진행한다. 또 의료부스에서는 혈압과 혈당 등을 체크해준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복지시설 및 단체와의 지역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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