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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노인건강을 지켜라! ‘로코모티브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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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노인건강을 지켜라! ‘로코모티브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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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일본에서 ‘운동기능저하 증후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대한민국의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까운 일본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노화와 관련한 질병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2008년부터 일본 후생노동성 주도로 운동기계 질환 대책사업을 시작하는 등 국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로코모티브 신드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로코모티브 신드롬(Locomotive Syndrome)은 ‘운동기능저하 증후군’을 뜻하는 말로 일본의 정형외과학회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관절, 근육, 뼈 기능이 점차 노화되는 현상을 말하며 일어서거나 걷는 기본적인 동작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 즉 사지가 약해진 상태를 로코모티브 신드롬이라 부른다.

일본의 뼈 운동 전문가 유자키 요시오에 따르면 “로코모 신드롬에 빠지면 지팡이, 난간, 휠체어 등의 도움이 필요하고 최악의 경우 누워서 지내 치매, 우울증과 같은 합병증에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로코모티브 신드롬 예방을 위한 운동, 의약품, 식품 등이 출시되고 있으며, 일본을 따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운동기능저하 증후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 개선책을 마련하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역시 근골격계 이상, 관절염 등 로코모티브 신드롬과 관련된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먼저 건강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선 곳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타민하우스(주)(대표 김상국)이다. 그간 약국 시장과 함께해 온 비타민하우스는 초고령화 시대, 로코모티브 신드롬에 대비하여 약사를 주체로 한 TRY40 캠페인과 기능성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대응에 나섰다.


여기서 TRY40이란 40cm 높이의 의자에서 한발로 앉았다 일어남으로써 근력을 테스트하는 방법이다. 이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본 시스템인 뼈와 관절, 근육과 신경의 총체적인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어 로코모티브 신드롬에 해당하는지 자가진단 할 수 있다.


이번 TRY40 캠페인과 관련해 비타민하우스 관계자는 “고령사회를 맞아 근감소증 위험군에 속한 중장년층이 가장 신뢰하고, 접근하기 용이한 곳이 바로 약국이다.”고 전하며 “건강전문가인 약사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대면 상담을 통해 약국 기능성 단백질 시장을 개척하여 중장년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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