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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피에스타 예지, 래퍼라기엔 넘치는 가창력…이런 모습 처음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복면가왕' 피에스타 예지, 래퍼라기엔 넘치는 가창력…이런 모습 처음이야 피에스타 예지.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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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피에스타 예지가 숨겨둔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날 따라 해봐요 에어로빅 소녀'와 '고마쎄리 손 한번 잡아주이소 탱고걸'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빅뱅의 '뱅뱅뱅'을 선곡해 불꽃 신경전을 벌였다. 두 여성 래퍼들은 독특한 보이스와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치 클럽에 온 듯한 무대매너에 객석은 어깨춤으로 물들었다.

김현철은 "이번 무대는 경연이 아니다. 두 분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잘했다"고 극찬했다.


유영석은 "'에어로빅 소녀'는 보컬, '탱고걸'은 래퍼 같다"고 추측했고, 김구라와 토니는 "'에어로비 소녀'가 래퍼, '탱고걸'이 보컬"이라고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오마이걸 효정은 "두 분 다 랩도 하고 노래도 하는 분인데 성격이 화끈하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이는 "과연 우리나라 여성보컬들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 너무 감탄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판정 결과 '에어로빅 소녀'가 52대 47라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애절한 목소리로 다비치의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탱고걸'의 정체는 걸그룹 피에스타 래퍼 예지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원래 보컬을 준비했다는 예지는 "원래 춤을 췄다가 보컬로 회사에 들어가서 7년 동안 랩을 했다"며 "저도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래퍼 예지가 튀어나와서 노래를 해서 놀라셨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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