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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쪼매난 이쁜이 김효진, 유쾌한 '디디디' 무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복면가왕' 쪼매난 이쁜이 김효진, 유쾌한 '디디디' 무대 김효진.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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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영원한 '쪼매난 이쁜이' 김효진이 출연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선무당이 가왕 잡는다 무당벌레'와 '물좀주소 튤립아가씨'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혜은이의 '열정'을 선곡해 화끈한 무대를 선사했다. '무당벌레'는 귀를 사로잡는 허스키 보이스, '튤립아가씨'는 애교가 뚝뚝 떨어지는 목소리로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두 사람은 가슴을 뻥 뚫는 가창력과 화음으로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토니안은 "'튤립아가씨'는 연세가 좀 있으신 분 같다. 노래하시는 데 다리를 많이 떠신다. 요즘 아이돌들은 그런 동작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영석은 "'무당벌레'는 소리를 어떻게 내야하는 지 아는 분이다"고 평했다.


카이는 "'튤립아가씨'는 박자를 타는 느낌이 딱딱 맞기보다는 꿀렁꿀렁하신다. 트로트를 하는 분 같다"고 추측했고, 이희진 역시 "제스처가 트로트를 하는 분 같다"고 말했다.


판정 결과 '무당벌레'가 71대 28로 압승을 거뒀다.


김혜림의 '디디디'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튤립아가씨'의 정체는 '쪼매난 이쁜이'로 유명한 개그우먼 김효진이었다.


올해 여섯살이 된 딸을 위해 출연했다는 김효진은 "'복면가왕'을 보다가 저랑 체구가 비슷하고 목소리가 비슷하다고 보이면 자꾸 엄마라고 하더라"라며 "가면 벗고 제가 아닌 걸 알면 굉장히 실망을 하더라. 그래서 가면 벗었을 때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떨어졌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운 무대였다"며 "오랜만에 신인 때로 돌아간 것처럼 긴장도 되고 설렜다.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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