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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가는 삼성 Vs 애플] 갤노트8에도 적용되는 듀얼카메라…장·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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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가는 삼성 Vs 애플] 갤노트8에도 적용되는 듀얼카메라…장·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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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애플 아이폰7플러스에 적용됐던 듀얼카메라가 올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도 적용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듀얼카메라모듈 채용 비중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TSR, SA에 따르면 카메라모듈 시장은 지난해 201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 285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듀얼카메라모듈의 장점은?=듀얼카메라모듈은 단순하게 보면 두 개의 카메라모듈을 결합한 카메라모듈이다. 기존 주류였던 싱글카메라모듈과 달리 두개의 카메라모듈로 보다 많은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다.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 보니 더욱 선명한 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질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발생했던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현상도 듀얼카메라 모듈을 활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주목할 만한 듀얼카메라모듈의 특장점은 '초점'에 있다. 듀얼카메라모듈로 촬영할 경우 정면에서 사물을 바라보더라도 양 측면 모습도 담아낼 수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사물을 촬영할 경우 듀얼카메라모듈은 각각의 모듈이 하나는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하나는 배경을 담아낸다. 기존 싱글카메라모듈은 초점이 맞춰진 피사체의 모습만 뚜렷이 담아내지만 듀얼카메라 모듈은 피사체와 배경 모두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다.

이러한 장점탓에 듀얼카메라 모듈의 사용처는 무궁무진하다. 정면을 촬영했을 때 측면까지 담을 수 있는 듀얼카메라모듈을 활용하면 복잡한 촬영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후 3D프린터로 연결해 간단히 3D프린터 모형을 만들 수 있다. 자동차 자율주행에 적용한 경우 두 개의 카메라모듈이 자동차와 물체와의 거리측정을 좀 더 용이하게 해낼 수 있다. 이밖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까지 응용처가 점점 확대될 전망이다.


듀얼카메라모듈의 단점은 두 개의 카메라 모듈에서 얻은 정보를 하나로 만드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더욱 정밀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카메라모듈을 두개 사용한 만큼 더욱 정밀한 소프트웨어가 적용되지 않으면 싱글카메라 모듈보다 오히려 못 할 수 도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다른 제품군과 달리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빠르지 않은 것도 이때문이다. 카메라렌즈, 액츄에이터 등까지 한 번에 만들어내는 점도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이 중국 업체들에 비해 앞선 이유다.


[닮아가는 삼성 Vs 애플] 갤노트8에도 적용되는 듀얼카메라…장·단점은? 삼성이 특허 출원한 듀얼카메라 기술(사진=USPTO)


◆듀얼카메라 모듈에 대한 오해=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이 "무조건 듀얼카메라 모듈이 적용됐다고 성능이 좋다는 오해를 해선 안된다"며 "때로는 싱글카메라모듈을 사용하는 게 더 성능이 좋을 수 있다"고 말한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문제도 그렇지만 각각 동일한 성능의 카메라모듈이 적용되는 게 아니라 업체의 선택에 따라 듀얼카메라의 스펙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7 플러스 모델에는 제품 후면에 탑재된 두 개의 1200만화소 카메라는 각각 28mm 광각 렌즈와 56mm 망원 렌즈로 구성됐다. 중저가 업체들이 이보다 낮은 스펙의 듀얼카메라를 장착하거나, 시너지효과가 적은 카메라모듈을 결합하고, 두 카메라모듈의 정보를 조합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떨어지는 업체인 경우 듀얼카메라모듈의 성능은 오히려 싱글카메라모듈보다 떨어질 수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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