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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조부모 손주돌봄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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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8일 25일 총 3회, 손주 육아 및 예정 어르신 대상 실습 위주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근 맞벌이 증가로 자식을 대신해 손자 손녀를 키우는 어르신들이 부쩍 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조부모 손주돌봄 건강관리 교실’을 운영하고 어르신들이 올바른 양육법으로 손주 돌보는 것을 돕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부모 손주 돌봄 건강관리 교실은 손자 손녀를 돌보는 동대문구 조부모나 예비 조부모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 ~ 12시 구청 사내아카데미에서 전문 강사가 사전에 모집한 지역 내 조부모 3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11일 첫 강의는 ‘신생아 돌보기’교육으로 꾸며졌다. 참가 어르신들은 아기가 울 때 당황하지 않고 울음을 달래는 방법부터 수유 후 트림시키기, 목욕시키기, 재우기 등의 육아기술을 실습을 통해 익혔다.

동대문구, 조부모 손주돌봄 교실 운영 손주 돌봄 건강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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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8일 두 번째 수업은 ‘아기 성장 마사지’교실이며, 아이와 교감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를 배울 예정이다.


25일 마지막 수업에서는 ‘아기 두뇌발달 놀이 및 안전사고 관리’교육으로 동화를 들려주고 동요를 함께 부르며 손주와 긍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다룬다. 또한 가정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응급처치는 어떻게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배워 본다.


조부모 손주 돌봄 건강관리 교실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기를 키워 본 지 오래돼 당장 다음 달에 손주 돌보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어지는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덕열 구청장은 “저출산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육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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