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송파구 가락동 프라자아파트가 35층 초고층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준공 33년이 지난 노후·불량 주택으로 그동안 주민들은 주거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서울시는 11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송파구 가락동 '가락프라자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가락동 199일대에 위치한 프라자아파트는 1984년도에 건립돼 33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이다. 하지만 이번 정비로 종전 12층 규모, 728가구는 용적률 300%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총 1166가구로 탈바꿈한다. 이중 164가구는 소형임대로 배정됐고 이외 개롱근린공원, 두댐이공원, 문정근린공원 등 주변공원과 연계한 녹지 네트워크가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가락프라자아파트는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재건축될 계획으로 건축·교통심의 절차를 거쳐 건축계획이 최종 확정된다"며 "문정로변에 위치한데다 개롱역(5호선), 문정역(8호선)과도 근접해 빠른 기간 내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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