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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한화케미칼 "하반기에도 PVC 등 중장기적 강세 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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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한화케미칼 "하반기에도 PVC 등 중장기적 강세 예상"(종합)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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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화케미칼은 11일 올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PVC(폴리염화비닐) 가격은 성수기 진입과 재고 보충으로 수요가 늘어남에도 중국 정부의 환경안전감찰과 업체 가동률 증가로 가격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꾸준한 수요증가로 타이트한 수급밸런스와 함께 가격이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성소다는 제한적인 신증설로 공급증가는 미미한 가운데 알루미나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수급밸런스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가격은 상반기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도 PVC와 마찬가지로 중장기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매출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면서 "단기하락 보다는 절대적 출하량을 조절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판매부진보다는 지난해 연말, 올 연초에 중대형 수주건이 있었는데 그 스케줄이 올 2~3분기에 집중된 영향이 컸다"면서 "2분기 가이던스나 전망치를 언급하긴 어렵지만 지난 분기 설명한 연간 출하량 가이던스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PE(폴리에틸렌)에 대해서는 "최근 에틸렌 정기보수 집중으로 인해 에틸렌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데 3분기 대규모 에틸렌과 PE설비들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수요가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가격 약세도 보여진다”고 말했다. 아울러“작년 하반기 대비 올 상반기와 하반기는 마진 하락이 예상되지만 2018년을 저점으로 2019년부터는 공급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시 마진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2조1913억원, 영업이익 19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7.6% 증가한 규모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PE, PVC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안정 속에 가성소다와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국제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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