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알선수재' 고영태, 23일 첫 재판…朴 법정 출석날

시계아이콘00분 3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알선수재' 고영태, 23일 첫 재판…朴 법정 출석날
AD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국정농단 폭로자' 고영태씨의 첫 공판준비절차가 오는 23일 열린다. 이날은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 등 사건의 첫 공판기일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씨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1시10분 첫 공판준비를 연다. 형사합의21부는 주로 부패와 선거 사건 등을 심리한다.


공판준비는 정식 재판을 앞두고 검찰과 피고인 측의 의견을 확인한 뒤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의무가 없다. 때문에 고씨는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박 전 대통령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도 첫 공판준비기일에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고씨는 인천본부세관장 인사 청탁의 대가로 2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주식투자금 명목으로 지인으로부터 8000만원을 빌린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와 2억원을 투자해 불법 인터넷 경마 도박사이트를 공동 운영한 혐의도 받는다.


고씨는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이권 목적으로 만들어 운영했다는 더블루K의 이사였으며 한때 최씨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최씨와 갈라선 뒤에는 박 전 대통령의 연설문 수정 등 최씨의 행각을 언론에 밝히며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는 단초를 제공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정순신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지난달 15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고씨를 구속한 뒤 구속기간 만기일인 이달 2일 기소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