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독거노인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SK이노베이션·SK에너지·SK종합화학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3개사 등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65세 이상 독거노인수가 늘고 동시에 고립감 등 노인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민간기업·단체가 협업해 독거노인들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일 11차 업무협약까지 총 12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노인 20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칠순, 팔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카네이션,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수길 홍보실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독거노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외에도 여러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발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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