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劉 여론조사보다 높은 득표 예측에 안도
$pos="C";$title="바른정당";$txt="바른정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9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상파3사의 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침착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size="550,309,0";$no="201705092015119223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7.1%를 득표하며 4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선거기간 동안 진행됐던 여론조사보다 높은 득표율이다. 유 후보가 이처럼 당초 예상보다 높은 득표율을 확정할 경우 향후 보수 진영 개편 등 정국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국방송협회와 지상파3사가 9일 진행한 19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유 후보는 7.1%를 득표했다. 선거운동 기간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의 지지율은 5%를 밑돌았었다. 그러나 선거 막판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의 '집단탈당' 사태 등을 겪으면서 유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이 결집했다는 분석이다.
바른정당 당직자들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봤다. 김무성 주호영 정병국 김세연 황영철 이혜훈 이학재 이종구 김영우 의원 등 30여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오후 8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담담하고 침착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한쪽에선 예상보다 높은 득표율에 짧은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대선이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바른정당을 창당한 지 세 달여 만에 치러지면서, 선거 초반 유 후보는 배신자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유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도 못 미치며 5위를 기록, 선거 기간 내내 후보 단일화 요구를 받아 왔다.
유 후보가 예상 밖에 선전한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3.3%를 득표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되면서 향후 보수 진영의 주도권 싸움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내분을 겪던 바른정당도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며 유 후보를 중심으로 국회 원내 4당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출구조사에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41.4%,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1.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 5.9%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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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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