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초등학교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주시 완산구 완산동에 거주하시는 전주지역 최고령 유권자 허윤섭(1910년생) 할아버지가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허윤섭 할아버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완산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전주 완산초등학교를 찾아 선거사무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
선거사무원들과 투표에 참여한 주민들은 107세라는 고령의 나이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투표소를 방문하여 귀중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한 허 할아버지에게 박수를 보냈다.
허 할아버지는 투표를 마친 후 “나라의 살림꾼을 뽑는 데 나의 작은 한 표가 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서민들을 위해 주는 훌륭한 대통령이 당선돼서 우리나라가 걱정 없이 잘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선거도우미들이 친절하게 도와줘 별 탈 없이 투표를 마쳤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투표를 계속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산동 관계자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투표소를 찾아주시며 선거 참여에 솔선수범 해주고 계신다”며 “더욱 많은 시민이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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